아침에 세수하기도 전인데 얼굴이 당긴다면 밤사이 수분이 그만큼 날아갔다는 뜻이에요. 라네즈 워터 슬리핑 마스크는 자기 전에 바르고 그대로 자면서 그 증발을 막아 주는 제품이죠. 이번 글에서는 이 마스크가 하는 일과 그 원리부터 어떤 피부에 맞는지, 바르는 법까지 차례대로 살펴보겠습니다.
밤새 촉촉함 유지: 물을 채우는 성분과 그 물을 덮어 두는 성분이 함께 들어 있어서 아침까지 당김을 줄여 줘요.
피부 정돈: 유산균을 발효해 얻은 락토바실러스 발효물이 거칠어진 피부를 정돈하는 데 쓰인다고 알려져 있어요.
톤 관리 성분: 식약처 미백 기능성 고시 원료인 나이아신아마이드도 들어 있어요. 기능성 표시 여부는 판매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반대로 주름 개선 고시 원료나 각질을 정리하는 산, 레티노이드는 없어요. 그만큼 자극 걱정이 적어 매일 밤 쓰기 편하지만, 이 마스크 하나로 안티에이징까지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자는 동안 수분을 지키는 원리
원리는 간단해요. 먼저 글리세린과 트레할로오스가 물을 끌어당겨 피부에 수분막을 한 겹 얹어요. ‘워터’라는 이름은 여기서 나옵니다.
그 위를 실리콘 여러 종이 얇게 덮어요. 바른 게 베개에 묻지 않고 아침까지 얼굴에 남아 있는 건 이 막 덕분이죠. 물을 채우고 그 위를 덮어 두니 자는 동안 수분이 덜 날아가는 거예요. 스쿠알란과 세라마이드가 장벽 쪽 일을 거들어요.
이름에 내건 히알루론산은 세 가지 형태로 들어 있어요. 히알루론산은 원래 적은 양으로도 물을 붙잡는 성분이라 성분표 뒤쪽에 있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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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피부에 맞나
건성: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당기는 피부에 잘 맞아요.
수부지(수분 부족 지성): 겉은 번들거려도 속이 건조한 피부라면 젤 제형이라 부담 없이 얹을 수 있어요.
이미 크림을 충분히 바르는 루틴: 역할이 겹치니 건조한 계절에만 마지막 단계로 더하는 게 실속 있어요.
쓰기 전에 알아 둘 점
향료가 들어 있고 알레르기 유발 성분인 리모넨과 리날룰이 따로 적혀 있어요. 얼굴 전체에 바르고 그대로 자는 제품이라 향에 예민하다면 처음엔 소량으로 시험해 보세요. 파라벤과 미네랄오일은 넣지 않았습니다.
슬리핑 마스크 바르는 법
저녁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얇게 펴 바르고 그대로 자면 돼요. 크림을 대신하기보다 크림 위에 얹는 마무리로 설계된 제품이라, 아주 건조한 피부는 크림을 먼저 바르는 게 좋아요. 아침에는 미온수로 가볍게 씻어 내면 됩니다. 내가 쓰는 마스크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하다면 아래 버튼으로 바로 분석해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