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화장품은 「화장품법」 제10조에 따라 모든 성분을 함량 순으로 표기해야 합니다. 그러나 1% 미만 성분은 순서가 무관하다는 "1% 룰" 때문에 라벨만 보고 함량을 정확히 알기는 어렵습니다. 이 글은 식약처 고시 기준으로 라벨을 정확히 해석하는 법을 정리합니다.
한국 「화장품법」 제10조 및 시행규칙 별표 4에 따른 전성분 표시 규칙입니다.
💡 1% 룰: 함량 1% 미만 성분은 함량 순서로 표기하지 않아도 됩니다. 따라서 1% 미만 영역에서는 라벨 순서가 실제 함량 순서와 다를 수 있습니다.
예시로 살펴보겠습니다.
위 예시에서 페녹시에탄올 이후의 성분들은 모두 1% 미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페녹시에탄올은 한국 화장품법상 사용 한도가 1%이므로, 그 이후 성분들은 1% 이하로 추정됩니다.
즉 라벨에서 레티놀이 EDTA보다 앞에 적혀있어도 실제로는 EDTA가 더 많이 들어있을 수 있습니다. 1% 미만 영역에서는 정확한 함량 순서를 라벨로 알 수 없습니다.
1% 룰 때문에 정확한 함량은 알 수 없지만, 라벨에서 "1% 경계선"을 추정하는 단서가 있습니다.
| 성분 | 일반 사용 농도 | 의미 |
|---|---|---|
| 페녹시에탄올 (Phenoxyethanol) | 0.5~1% (한국 한도 1%) | 방부제. 이 성분 이후는 대부분 1% 미만. |
| 잔탄검 (Xanthan Gum) | 0.1~0.5% | 점증제. 이 성분 이후는 1% 미만 확실. |
| EDTA / 디소듐EDTA | 0.05~0.2% | 금속 봉쇄제. 이 성분 이후는 1% 훨씬 미만. |
| 토코페롤 (Vitamin E) | 0.05~1% | 항산화제. 일반적으로 1% 미만. |
| 향료 (Fragrance/Parfum) | 0.01~1% | 대부분 1% 미만. 알레르기 유발성분 별도 표기 시 농도 단서. |
유효 성분이 라벨 어디쯤 있는지가 효능 추정의 핵심입니다.
| 성분 | 유효 농도 | 라벨 위치 추정 |
|---|---|---|
| 나이아신아마이드 | 2~10% | 상위 5순위 안 들어가야 효과적 |
| 비타민C(아스코르브산) | 5~20% | 상위 5순위 |
| 레티놀 | 0.025~1% | 대부분 1% 미만이라 위치만으로는 농도 판단 어려움 — 별도 표기 확인 |
| 살리실산(BHA) | 0.5~2% | 한국에서 2% 초과 금지 |
| 히알루론산 | 0.1~2% | 1% 미만이 흔하나 효과는 발휘됨 |
| 펩타이드 | 0.05~5% | 대부분 1% 미만 |
EU·한국 식약처는 향료 중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입증된 26종에 대해 일정 농도 초과 시 단독 표기 의무를 부과합니다.
대표적인 26종 (라벨에 영문으로 표기):
Amyl Cinnamal, Benzyl Alcohol, Cinnamyl Alcohol, Citral, Eugenol, Hydroxycitronellal, Isoeugenol, Limonene, Linalool, Methyl 2-Octynoate, α-Isomethyl Ionone, Hydroxyisohexyl 3-Cyclohexene Carboxaldehyde, Citronellol, Hexyl Cinnamal, Anise Alcohol, Benzyl Salicylate, Cinnamal, Coumarin, Farnesol, Butylphenyl Methylpropional, Benzyl Benzoate, Benzyl Cinnamate, Geraniol, Amylcinnamyl Alcohol, Evernia Prunastri Extract, Evernia Furfuracea Extract.
💡 실용 팁: 라벨에 향료(Fragrance) 외에 위 26종 중 일부가 단독 표기되어 있다면, 해당 성분이 의무 농도 이상 함유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향료 알레르기가 있다면 이 표기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 국가/지역 | 표기 방식 |
|---|---|
| 한국 | 한국어 표준명 + INCI(국제명) 병기 가능. 함량 순 + 1% 룰. |
| EU·영국 | INCI만 표기. 함량 순 + 1% 룰. 알레르기 26종 의무. |
| 미국 | INCI 또는 일반명. 함량 순 + 1% 룰. FDA 별도 색소 표기 규정. |
| 일본 | 일본어 표기. 함량 순 + 1% 룰. |
해외 직구 제품은 영문 INCI 라벨이 주이므로 식약처 「화장품 성분 사전」(KCID)에서 한국어 명칭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라벤 무첨가", "무알코올" 같은 표기는 마케팅 문구로, 다음 사항을 알아두세요.
대부분의 수성 제품(스킨·세럼·로션)은 정제수가 1순위가 자연스럽습니다. 정제수가 없다면 오일·실리콘 베이스의 무수 제형(앤하이드러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1순위가 정제수냐 아니냐보다 그 뒤의 성분 구성이 더 중요합니다.
성분에 따라 다릅니다. 펩타이드·레티놀처럼 0.1% 이하에서도 효과 있는 성분은 5순위 밖이라도 효과적입니다. 반면 나이아신아마이드·비타민C는 2~5% 이상 함량이 필요하므로 상위 순위에 있어야 합니다.
주요 성분 함량이 영업비밀이라는 점과 미량 성분의 정확한 함량 측정 비용을 고려한 국제 표준입니다. EU·미국·한국 모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제조사가 자율 공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부 브랜드(예: 일부 더마톨로지컬 브랜드)는 핵심 성분 농도를 패키지에 별도 표기합니다. 또한 식약처 「화장품 성분 사전」에서 일반적 사용 농도 범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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