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Skincare Guides · 자외선 가이드

SPF·PA 등급 완전 이해
식약처 기준 자외선차단제 가이드

자외선차단제 라벨의 “SPF 50+”와 “PA++++”가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 또 일상에서 어떤 등급을 어떻게 발라야 하는지 식약처 고시 기준으로 정리하였습니다.

MFDS 「자외선차단 효과 측정방법 및 기준」 · 2026.06 업데이트

자외선차단제 영역을 비추는 부드러운 자연광 정물

자외선차단제 라벨에 적힌 "SPF 50+"와 "PA++++"가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 또 일상에서 어떤 등급을 어떻게 발라야 하는지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과 「자외선차단 효과 측정방법 및 기준」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외선의 두 종류 UVA와 UVB

땅에 닿는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핵심. SPF는 UVB를 막는 정도를, PA는 UVA를 막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두 등급을 모두 확인해야 자외선을 빠짐없이 막을 수 있습니다.

SPF, UVB 차단 지수

정의

SPF(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차단제를 발랐을 때 피부가 빨개지기 시작하는 자외선 양(최소홍반량, MED)을 바르지 않았을 때의 값으로 나눈 수치입니다. 식약처 「자외선차단 효과 측정방법 및 기준」(in vivo, ISO 24444 기준)에 따라 측정합니다.

예를 들어 SPF 30은 발랐을 때 피부가 빨개지기까지 30배 더 오래 걸린다는 뜻입니다.

SPF 차단율

SPF 등급이론적 UVB 차단율1/SPF
SPF 15약 93.3%1/15 통과
SPF 30약 96.7%1/30 통과
SPF 50약 98.0%1/50 통과
SPF 100약 99.0%1/100 통과

SPF 50과 SPF 30의 차단율 차이는 약 1.3%포인트로 크지 않습니다. 다만 실제로 바르는 양이 권장량보다 적은 경우가 많아 더 높은 SPF를 쓰면 부족한 양을 어느 정도 메워 줍니다.

한국 표시 규정

식약처 고시에 따라 한국에서는 SPF 50+가 표기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등급입니다. 측정값이 50을 넘어도 모두 "SPF 50+"로 적습니다. 미국 FDA와 일본 후생노동성도 최대 표기는 50+로 같습니다.

PA, UVA 차단 지수

정의

PA(Protection grade of UVA)는 일본에서 시작되어 한국과 아시아 일부에서 쓰는 UVA 차단 등급입니다. UVA를 쬐었을 때 피부가 오래 거뭇해지는 정도(지속형 색소침착, PPD)를 측정한 값을 바탕으로 합니다.

PA 등급

PA 등급PPD 값UVA 차단 정도
PA+2 이상 4 미만낮음
PA++4 이상 8 미만보통
PA+++8 이상 16 미만높음
PA++++16 이상매우 높음

유럽에서는 PA 대신 UVA 인증 마크(원 안에 UVA 표기)를 씁니다. 이 마크는 UVA 차단력이 SPF의 1/3 이상이라는 뜻입니다.

일상에서 적정 등급

상황권장 등급
실내 위주, 일상 통근SPF 30+ / PA++ 이상
야외 활동 1~2시간SPF 50+ / PA+++ 이상
해변·등산·스키 등 장시간 강한 자외선SPF 50+ / PA++++ + 워터프루프
흐린 날·실내SPF 30+ / PA++ (UVA는 흐린 날도 강도 유지)

중요. 흐린 날에도 UVA는 90% 이상 통과합니다. 햇빛이 약해 보여 안 발라도 되겠다는 생각은 맞지 않습니다.

도포량과 재도포

표기된 SPF는 권장 도포량 기준

SPF는 피부 1cm²당 2 mg을 바른 상태에서 측정합니다. 얼굴 전체로 따지면 약 1.2~1.5 g이고 보통 500원 동전 크기검지 두 마디 분량을 권장합니다.

실제로 사람들이 바르는 양은 권장량의 25~50%에 그친다는 연구가 많습니다. 그래서 라벨에 적힌 차단력이 그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도포 권장

화학적 차단제와 미네랄 차단제

구분화학적 차단제미네랄(물리적) 차단제
대표 성분Avobenzone, Octocrylene, OctinoxateZinc Oxide, Titanium Dioxide
작용 원리자외선 흡수 후 열로 변환피부 표면에서 자외선 반사·산란
발림성가볍고 투명백탁 가능, 무거울 수 있음
피부 자극민감 사용자 주의 권고일반적으로 자극이 적음
임산부·아기일부 성분 회피 권장대체로 안전
모래 톤 위의 자외선차단제 정물
Editorial Tip

등급보다 도포량

“SPF 50+를 한 번 얇게 바르는 것보다 SPF 30을 두 마디 분량으로 넉넉히 바르고 2시간마다 덧바르는 편이 실제 차단력이 더 큽니다. 라벨에 적힌 숫자가 아니라 매일의 습관이 피부를 지킵니다.”

— 뷰티듀프 에디토리얼

자주 묻는 질문

SPF가 높을수록 무조건 좋은가요?

차단율 차이는 SPF 30을 넘어서면 크지 않지만 실제로 바르는 양이 부족한 점을 고려하면 SPF 50+를 권장합니다. 다만 SPF가 높은 제품은 화학 필터가 많이 들어 있어 민감한 피부에는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화장품에 SPF가 들어 있으면 별도 자외선차단제가 필요 없나요?

BB크림이나 파운데이션의 SPF는 바르는 양이 자외선차단제 권장량의 4분의 1 정도라 라벨에 적힌 차단력에 이르지 못합니다. 자외선차단제를 따로 바르기를 권장합니다.

실내에서도 발라야 하나요?

창문이 있는 실내에서는 UVA가 통과하므로 발라야 합니다. 창가 자리에 있거나 운전할 때는 특히 권장됩니다.

SPF는 평소 몇으로 할까요?

일상에서는 SPF 30+ / PA++ 이상이면 충분하다는 것이 식약처와 미국 피부과학회의 일반적인 권고입니다. 자외선이 강한 시기나 야외 활동에는 SPF 50+ / PA+++ 이상을 권장합니다.

Skin Warning

AHA나 레티놀을 쓰는 분은 피부가 자외선에 더 예민해지므로 SPF 50+ / PA+++ 이상을 권장하며 외출 15분 전에 발라 주시기 바랍니다. 워터프루프 제품도 80분 노출 후 덧바르는 것이 표준입니다.

참고 출처

면책 · 본 가이드는 일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글이며 개인 진단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피부 상태에 맞는 자외선차단제를 고를 때는 피부과 전문의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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