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차단제 라벨에 적힌 "SPF 50+"와 "PA++++"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일상에서 어떤 등급을 어떻게 발라야 하는지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 및 「자외선차단 효과 측정방법 및 기준」을 기반으로 정리했습니다.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뉩니다.
💡 핵심: SPF는 UVB, PA는 UVA 차단 정도를 나타냅니다. 두 등급을 모두 확인해야 종합 자외선 차단이 됩니다.
SPF(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차단제를 발랐을 때의 최소홍반량(MED)을 발랐지 않을 때의 MED로 나눈 값입니다. 식약처 「자외선차단 효과 측정방법 및 기준」(in vivo, ISO 24444 기준)에 따라 측정합니다.
예: SPF 30 = 발랐을 때 홍반이 생기기까지 30배 더 오래 걸린다는 의미.
| SPF 등급 | 이론적 UVB 차단율 | 1/SPF |
|---|---|---|
| SPF 15 | 약 93.3% | 1/15 통과 |
| SPF 30 | 약 96.7% | 1/30 통과 |
| SPF 50 | 약 98.0% | 1/50 통과 |
| SPF 100 | 약 99.0% | 1/100 통과 |
SPF 50과 SPF 30의 차단율 차이는 약 1.3%포인트로 크지 않으나, 실제 도포량이 권장량보다 적은 경우가 많아 더 높은 SPF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 마진을 확보합니다.
식약처 고시에 따라 한국에서는 SPF 50+가 최대 표기 등급입니다. 측정값이 50 이상이라도 모두 "SPF 50+"로 표기됩니다. (참고: 미국 FDA는 60+, 일본 후생성은 50+)
PA(Protection grade of UVA)는 일본에서 시작되어 한국·아시아 일부에서 사용하는 UVA 차단 등급입니다. PPD(Persistent Pigment Darkening, 지속형 색소침착) 측정값을 기반으로 합니다.
| PA 등급 | PPD 값 | UVA 차단 정도 |
|---|---|---|
| PA+ | 2 이상 4 미만 | 낮음 |
| PA++ | 4 이상 8 미만 | 보통 |
| PA+++ | 8 이상 16 미만 | 높음 |
| PA++++ | 16 이상 | 매우 높음 |
유럽에서는 PA 대신 UVA 인증 마크(원 안에 UVA 표기)를 사용합니다. 이 마크는 SPF의 1/3 이상 UVA 차단 능력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 상황 | 권장 등급 |
|---|---|
| 실내 위주, 일상 통근 | SPF 30+ / PA++ 이상 |
| 야외 활동 1~2시간 | SPF 50+ / PA+++ 이상 |
| 해변·등산·스키 등 장시간 강한 자외선 | SPF 50+ / PA++++ + 워터프루프 |
| 흐린 날·실내 | SPF 30+ / PA++ (UVA는 흐린 날도 강도 유지) |
💡 중요: 흐린 날에도 UVA는 90% 이상 통과합니다. "오늘 햇빛 약해서 안 발라도 되겠지"는 잘못된 판단입니다.
SPF 측정은 피부 1cm²당 2 mg의 자외선차단제를 도포한 조건에서 이루어집니다. 얼굴 전체로 환산하면 약 1.2~1.5 g으로, 일반적으로 500원 동전 크기 또는 검지 두 마디 분량이 권장됩니다.
실제 사용자의 평균 도포량은 권장량의 25~50%에 그친다는 연구가 다수 있어, 표기된 차단력이 100% 발휘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구분 | 화학적 차단제 | 미네랄(물리적) 차단제 |
|---|---|---|
| 대표 성분 | Avobenzone, Octocrylene, Octinoxate | Zinc Oxide, Titanium Dioxide |
| 작용 원리 | 자외선 흡수 후 열로 변환 | 피부 표면에서 자외선 반사·산란 |
| 발림성 | 가볍고 투명 | 백탁 가능, 무거울 수 있음 |
| 피부 자극 | 민감 피부 자극 가능성 | 일반적으로 자극이 적음 |
| 임산부·아기 | 일부 성분 회피 권장 | 대체로 안전 |
차단율 차이는 SPF 30 이후로 미미하지만, 실제 도포량 부족을 감안하면 SPF 50+를 권장합니다. 단, 고SPF 제품은 화학 필터 함량이 높아 민감 피부엔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BB크림·파운데이션의 SPF는 도포량이 자외선차단제 권장량의 1/4 수준이라 표기된 차단력에 도달하지 않습니다. 별도 자외선차단제 사용이 권장됩니다.
창문이 있는 실내에선 UVA가 통과하므로 발라야 합니다. 창가 자리·운전 중에는 특히 권장됩니다.
일상에서 SPF 30+ / PA++ 이상이면 충분하다는 것이 식약처·미국 피부과학회의 일반적 권고입니다. 자외선이 강한 시기·야외 활동에는 SPF 50+ / PA+++ 이상을 권장합니다.
© 2026 뷰티듀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