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만 해도 따갑고 뭘 발라도 화끈거리는 때가 있죠. 피부 장벽이 무너져 수분은 새고 자극은 그대로 들어오는 상태예요. 이번 글에서는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크림의 장벽 성분이 하는 일부터 잘 맞는 피부와 주의할 점까지 차례대로 살펴보겠습니다.
관련 성분 가이드: 세라마이드
피부 바깥층은 벽돌과 시멘트처럼 생겼어요. 각질세포가 벽돌이라면 그 사이를 메우는 시멘트가 지질인데, 이 지질은 세라마이드와 콜레스테롤, 지방산 세 가지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 크림에는 그 세 가지가 모두 들어 있어요.
여기에 세라마이드와 비슷한 구조로 만든 유사세라마이드(하이드록시프로필비스팔미타마이드엠이에이)를 넉넉히 넣었습니다. 세라마이드는 원래 적은 양으로 넣는 성분이라 부족한 양을 유사세라마이드로 넉넉히 채운 셈이에요.
빈 시멘트 자리가 채워지면 물이 덜 빠져나가고 바깥 자극도 덜 들어와서 따가움이 줄어들어요. 스쿠알란 같은 오일이 그 위를 덮어 세안 후 비는 유분까지 채워 줍니다. 칙칙한 톤 정돈에 쓰이는 나이아신아마이드와 진정에 쓰이는 알란토인도 함께 들어 있어요.
세안 후 당기고 따가운 건성 피부, 환절기마다 뒤집어지는 민감성 피부에 잘 맞아요. 향료와 에탄올(알코올)이 없어 자극을 줄이고 싶을 때 고르기 쉽습니다.
유분이 많은 지성 피부에는 무겁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럴 땐 같은 라인의 로션이나 수딩크림처럼 가벼운 제형이 맞습니다.
향료와 파라벤, 미네랄오일, 에탄올이 모두 없고 알레르기 유발 표기 성분도 없어요. 성분표의 베헤닐알코올 같은 이름은 크림을 부드럽게 만드는 기름 성분이라 따가운 알코올과는 달라요. 실리콘(다이메티콘 계열)이 발림성을 다듬는 정도로 들어 있는데, 대부분의 피부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대신 각질을 정리하는 산이나 주름을 겨냥한 레티노이드는 없어요. 자극을 빼는 게 먼저인 크림이라 당연한 선택이고, 그런 성분은 피부가 회복된 뒤 다른 단계에서 더하면 됩니다. 아토피처럼 피부 질환이 있다면 쓰기 전에 피부과 전문의와 먼저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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