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하고 나면 얼굴이 금방 당기죠. 그때 가장 먼저 바르는 첫 단계 세럼으로 많이 찾는 게 이니스프리 그린티 씨드 세럼이에요. 이 세럼은 물 대신 녹차잎추출물로 만들었다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세럼이 피부에 하는 일부터 어떤 피부에 맞는지까지 차례대로 살펴보겠습니다.
이니스프리 그린티 세럼 효능, 이 세럼이 하는 일
세안 직후 빠져나간 수분을 채워 주는 세럼이에요. 하는 일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수분 채우기: 녹차잎추출물에 글리세린과 베타인, 프로판다이올 같은 보습 성분이 더해져 물을 끌어당겨 붙잡아 둬요. 판테놀과 사카라이드아이소머레이트도 함께 들어 있어 촉촉함이 조금 더 오래 가죠.
얇게 유분 보태기: 녹차씨에서 짠 오일이 세안 뒤 빠져나간 유분을 얇게 채워 줘요. 무겁지 않게 마무리되는 이유입니다.
녹차잎추출물에는 카테킨 같은 항산화 성분이 녹아 있어서 피부를 정돈하고 예민해진 피부를 달래는 데 쓰인다고 알려져 있어요. 다만 미백이나 주름 개선으로 고시된 원료, 각질을 정리하는 산이나 레티노이드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특정 고민을 겨냥한 세럼이라기보다 어떤 루틴에나 끼워 넣는 수분 첫 단계로 보는 게 정확해요.
녹차가 물 대신 들어간 이유
보통 세럼은 정제수로 시작하는데, 이 제품은 성분표 맨 앞에 녹차잎추출물이 있고 정제수는 한참 뒤에 나와요. 광고에서 말하는 ‘물 대신 녹차’가 성분표에서도 그대로 확인되는 셈이죠.
그렇다고 내용물이 통째로 달라졌다고 보긴 어려워요. 추출물도 대부분은 물이거든요. 카테킨 같은 성분이 녹아 있는 물로 바탕을 바꿨다는 뜻으로 읽으면 정확합니다. 녹차 잎에서는 수분을, 녹차 씨에서는 오일을 가져와 쓴 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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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피부에 맞나
지성·복합성: 가볍게 스며드는 수분 세럼을 찾는다면 잘 맞아요. 번들거림 없이 속당김을 채워 줍니다.
건성: 녹차씨오일만으로는 유분이 모자랄 수 있어요. 뒤에 크림을 꼭 덮어 주세요.
레티놀이나 산을 쓰는 루틴: 강한 활성이 없어서 그 사이에 끼우는 완충 단계로 쓰기 편해요.
쓰기 전에 알아 둘 점
확인할 성분은 두 가지예요. 알코올이 성분표 앞쪽에 있어서 가볍게 스며드는 사용감을 만드는데, 알코올에 따가움을 느껴 본 적이 있다면 소량으로 먼저 시험해 보세요. 향료도 들어 있습니다. 반대로 파라벤과 실리콘, 미네랄오일은 넣지 않았어요.
이 세럼을 쓰는 순서
세안 직후 토너 전이나 후에 얇게 펴 바르고 크림으로 덮으면 돼요. 산이나 레티노이드가 없어 아침저녁 모두 부담이 적고, 아침에는 마지막에 자외선 차단제를 챙기세요. 내가 쓰는 세럼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하다면 아래 버튼으로 바로 분석해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