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션 파운데이션은 피부 톤을 고르게 가리는 화장품이면서 동시에 자외선 차단제이기도 합니다. 두 가지 일을 한 팩트 안에서 해내야 하니 성분표도 두 갈래로 읽힙니다. 헤라 블랙 쿠션의 44줄이 그 두 가지 일을 어떻게 나눠 맡았는지 확인해 봤습니다.
피부를 가리는 입자와 자외선을 막는 필터가 나란히 담긴 성분표입니다.
| 항목 | 내용 |
|---|---|
| 브랜드 | 헤라 |
| 제품명 |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 |
| 카테고리 | 쿠션 파운데이션 (자외선 차단 겸용) |
| 핵심 구성 | 티타늄디옥사이드·마이카 커버 + 자외선 필터 3종 + 실리콘 베이스 |
쿠션 내용물은 퍼프에 눌려 얇게 떠져야 하고 피부 위에서는 고르게 펴져야 합니다. 그 일을 하는 것이 2, 3번째의 실리콘입니다. 유연한 실리콘 베이스가 발림성과 밀착을 만들어 주는, 색조 제품의 표준적인 시작입니다.
그 바로 뒤부터 이 제품의 두 가지 일이 나란히 나옵니다. 5번째 티타늄디옥사이드와 7번째 마이카가 피부색과 광을 만들고, 6번째의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라는 자외선 필터가 그 사이에 있습니다.
가리는 일은 무기 입자가 맡습니다. 티타늄디옥사이드는 흰 빛을 내며 피부 톤을 덮는 커버력의 뼈대이고, 마이카는 은은한 광을 더하는 광물입니다. 잡티를 가리고 화사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이 두 입자에서 나옵니다.
막는 일은 필터 3종이 맡습니다. 유기 필터인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가 앞쪽에 있고 무기 필터인 징크옥사이드가 뒤따릅니다. 티타늄디옥사이드는 커버 입자이면서 자외선을 물리적으로 반사하는 필터이기도 해서 두 가지 일에 다 걸칩니다.
스킨케어 이름도 보입니다. 글리세린이 수분을 거들고 목록 끝자락에 히알루론산과 토코페롤이 있습니다. 다만 위치가 뒤라, 화장하면서 피부 관리까지 된다는 기대보다는 화장이 들뜨지 않게 건조를 늦추는 정도로 보는 편이 맞습니다.
성분을 효능별로 묶어 보면 실속이 몰린 곳은 자외선 차단입니다. 필터 3종이 전부 향료(28번째)보다 앞, 함량이 실제로 있는 구간에 있습니다. 뚜껑의 차단 지수가 장식이 아니라는 사실이 성분표에서 확인됩니다.
다만 확인할 일이 하나 있습니다. 쿠션은 바르는 양이 자외선 차단제 권장량보다 훨씬 적기 마련이라, 실제 보호는 표기 지수보다 낮아지기 쉽습니다. 야외 활동이 길다면 차단제를 먼저 바르고 쿠션은 보조로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향료 뒤의 16가지는 각각 1% 미만으로 추정할 수 있는데 히알루론산과 토코페롤이 그 구간입니다. 가리는 일과 막는 일은 앞쪽, 피부 관리는 뒤쪽이라는 구도가 뚜렷합니다.
성분표 순서로 함량을 가늠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전성분 표시제와 1% 룰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파라벤과 미네랄오일은 넣지 않았습니다. 향료가 들어 있으니 향에 예민한 피부는 확인할 지점입니다. 알레르기 유발 표기 성분은 따로 없습니다. 색조 제품은 하루 종일 피부에 얹혀 있는 만큼, 예민한 시기에는 클렌징을 꼼꼼히 하는 것이 성분 확인만큼 중요합니다.
커버와 차단을 한 번에 해결하고 싶은 사용자가 겨냥 독자입니다. 실리콘 베이스가 무너짐을 잡는 쪽이라 지속력을 앞세우는 쿠션을 찾는 피부에 맞는 구성입니다.
건성 피부는 스킨케어 성분이 뒤쪽이라는 점을 참고해 보습 단계를 충분히 하고 얹는 편이 좋습니다. 향에 예민하다면 위 주의 성분이 기준입니다.
정리하면 실리콘 베이스 위에 커버 입자와 자외선 필터를 앞쪽에 싣고 스킨케어 이름은 뒤쪽에 얹은, 하는 일이 분명한 쿠션입니다. 색조 제품의 성분표도 스킨케어와 같은 방식으로 읽힌다는 것을 보여 주는 예이기도 합니다. 내가 쓰는 쿠션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아래 버튼으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제품 전성분 분석하기 →참고 출처
성분 확인
쓰는 화장품의 성분이 궁금하다면
제품 이름만 넣으면 핵심 성분을 무료로 분석해 드립니다.
본 분석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실제 성분은 제품 패키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2026 뷰티듀프
이 글이 도움이 됐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