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렌징 오일인데 성분표 13번째 락틱애씨드를 시작으로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비타민C 계열, 글라이콜릭애씨드가 뒤를 잇습니다. 세럼에서 볼 법한 각질·톤 활성이 클렌저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다만 이 활성들은 향료가 놓인 12번째보다 뒤에 자리하고 무엇보다 물로 씻어 내는 제품이라 실제 쓰임은 이 두 가지를 함께 봐야 보입니다.
여러 오일로 메이크업을 녹여 씻어 내는 클렌저에, 각질과 톤을 겨냥한 활성을 소량 더한 구성입니다.
| 항목 | 내용 |
|---|---|
| 브랜드 | 헤라 (HERA) |
| 제품명 | 딥 클렌징 오일 |
| 카테고리 | 클렌징 오일 |
| 핵심 구성 | 여러 에스터·식물성 오일 베이스 + AHA(락틱애씨드·글라이콜릭애씨드) + 나이아신아마이드 + 세라마이드 |
성분표는 기름으로 시작합니다. 앞쪽 열 자리를 여러 에스터와 식물성 오일이 채우고 정제수는 11번째에 가서야 나옵니다. 이 가운데 솔베스-30테트라올리에이트는 오일이 물과 만났을 때 씻겨 나가게 돕는 성분입니다. 클렌징 오일은 이렇게 기름으로 메이크업과 자외선 차단제를 녹인 뒤 물로 헹궈 내는 제형입니다.
이 오일 바탕 위에 기능성 성분이 얹힙니다. 각질을 겨냥한 두 가지 AHA와 나이아신아마이드, 비타민C 계열, 세라마이드가 오일과 향료 다음에 자리합니다. 정제수가 11번째에 있는 것은 그만큼 유분이 많은 제형이라는 뜻이라, 뒤에 오는 이 활성들은 적은 양으로 들어갑니다.
각질은 두 가지 산 성분이 맡습니다. 락틱애씨드와 글라이콜릭애씨드는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정리하는 AHA 계열로 토너나 앰플에 자주 쓰입니다. 다만 이 제품은 물로 씻어 내는 클렌저라 피부에 머무는 시간이 짧습니다. 두 성분 모두 13번째와 25번째로 목록 뒤쪽에 있어 적은 양으로 들어가는 만큼, 각질을 전담하는 활성이라기보다 세안하며 가볍게 거드는 정도로 보는 편이 맞습니다.
톤은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비타민C 계열이 함께 겨냥합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는 식약처가 미백 기능성으로 고시한 비타민B3 성분으로 톤 정리와 보습에 두루 쓰입니다. 3-O-에틸아스코빅애씨드는 순수 비타민C보다 안정적인 형태라 톤 관리 목적에 쓰는 비타민C 계열입니다. 두 성분 역시 18번째와 21번째에 있어 많이 든 성분은 아닙니다.
장벽과 보습은 세라마이드엔피와 피토스핑고신이 맡습니다. 세라마이드는 피부 바깥층 보호막을 이루는 지질 성분으로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잡아 줍니다. 피토스핑고신도 보호막을 이루며 진정과 보습을 돕습니다. 여기에 올리브오일과 호호바씨오일 같은 식물성 오일이 더해져 세안 뒤 당기는 느낌을 덜어 줍니다.
성분을 효능별로 나눠 보면 이 제품은 각질과 톤, 보습 세 갈래에 걸쳐 있습니다. 각질은 두 가지 AHA가, 톤은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비타민C 계열이, 장벽과 보습은 세라마이드와 여러 오일이 나눠 맡습니다.
반대로 탄력을 겨냥한 펩타이드나 레티놀은 들어 있지 않고 진정을 전담하는 성분도 뚜렷하지 않습니다. 얼굴을 씻는 클렌저라는 성격을 생각하면 자연스러운 구성입니다.
들어간 양도 함께 봐야 합니다. 성분표는 많이 든 것부터 적지만 함량이 1% 아래로 내려가면 순서가 함량과 꼭 맞아떨어지진 않습니다. 이 제품은 보통 1% 안팎으로 쓰는 향료가 12번째에 있는데 각질과 톤을 겨냥한 활성은 그보다 뒤라 락틱애씨드가 13번째, 나이아신아마이드가 18번째, 글라이콜릭애씨드가 25번째에 놓입니다. 순서만으로 함량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 활성들이 참고선 뒤에 모여 있다는 건 적은 양이라는 신호로 읽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씻어 내는 제품이라는 점이 더해집니다. 클렌징 오일은 얼굴에 올렸다가 물로 헹구는 제품이라 활성이 피부에 닿는 시간이 짧습니다. 그래서 이 산과 톤 성분은 세럼처럼 효과를 기대하기보다 세안 과정에서 가볍게 거드는 정도로 보는 편이 맞습니다. 성분표를 읽는 기준이 더 궁금하다면 전성분 표시제와 1% 룰을 참고하세요.
이 제품에는 향료가 들어 있고 리날룰과 리모넨 같은 향 성분도 함께 표기되어 있습니다. 향이나 산에 예민한 편이라면 성분표를 확인하고 쓰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파라벤과 실리콘, 미네랄오일은 넣지 않았습니다.
클렌징 오일이라 메이크업이나 자외선 차단제를 녹여 내는 1차 세안에 씁니다. 유분으로 기름때를 녹이는 제형이라 진한 화장을 지우는 날에 잘 맞습니다.
향료와 산 성분이 들어 있어 향이나 각질 산에 예민한 편이라면 소량으로 먼저 시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씻어 내는 제품인 만큼 각질이나 톤 개선을 세럼처럼 기대하기보다 깔끔한 세안에 무게를 두고 보시면 됩니다.
정리하면 헤라 딥 클렌징 오일은 여러 오일로 메이크업을 녹여 씻어 내는 클렌징 오일이고 여기에 각질과 톤을 겨냥한 활성을 소량 더한 구성입니다. 활성이 눈에 띄지만 씻어 내는 제품이라는 점과 목록 뒤쪽 위치를 함께 보면 세안을 거드는 정도로 이해하는 편이 맞습니다. 내가 쓰는 클렌저나 화장품에 어떤 성분이 들어 있는지 궁금하다면 아래 버튼으로 직접 분석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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