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유도체 효능, 순수 비타민C와 무엇이 다를까

비타민C가 피부에 좋다고 알려진 이유는 잡티와 칙칙한 톤을 밝히고, 탄력을 받쳐 주는 콜라겐을 만드는 데 쓰이고, 햇빛이 만드는 활성산소를 먼저 받아내기 때문이에요. 효능 자체는 비타민C 성분 가이드에 자세히 정리해 뒀어요.

순수 비타민C(아스코빅애씨드)는 그대로 일하는 형태라 연구가 가장 많아요. 대신 물과 빛, 공기에 약해 쉽게 변하고, 피부에 들어가려면 산도(pH)를 3.5 아래로 낮게 만들어야 해서 따가울 수 있죠(Pinnell 외, 2001). 유도체는 이 단점을 줄이려고 비타민C에 다른 분자를 붙인 형태예요. 피부 안에서 비타민C로 바뀌어야 일을 하고, 얼마나 바뀌는지는 종류마다 달라요.

유도체를 만드는 이유

한마디로 오래 버티고 덜 따갑게 만들려는 거예요. 순수 비타민C는 뚜껑을 여는 순간부터 공기와 만나 색이 변하기 시작하는데, 유도체는 훨씬 안정적이라 제품이 오래가요. 산도도 중성에 가깝게 만들 수 있어서 예민한 피부가 쓰기 편하고요.

대신 바뀌는 단계가 하나 더 있어서 효과가 천천히 쌓이는 쪽이에요. 빠르고 강하게냐, 순하고 꾸준하게냐의 차이로 보면 됩니다.

자주 보는 비타민C 유도체 종류

우리가 모은 전성분 2,426종 중 비타민C 유도체가 든 제품은 176종이었어요. 성분표에서 가장 자주 보이는 건 아스코빌글루코사이드와 소듐아스코빌포스페이트였고요.

아스코빌글루코사이드

비타민C에 포도당을 붙인 유도체예요. 물에 잘 녹고 안정적이라 세럼과 앰플에 많이 쓰여요. 식약처가 미백 기능성 원료로 정한 유도체입니다.

소듐아스코빌포스페이트(SAP)

인산과 나트륨을 붙인 유도체예요. 중성에 가까워 순하고, 여드름 관리에 도움이 됐다는 연구가 있어요(Klock 외, 2005). 트러블과 잡티를 함께 챙기고 싶다면 볼 만하죠.

마그네슘아스코빌포스페이트(MAP)

인산과 마그네슘을 붙인 유도체예요. 기미와 주근깨가 있는 34명 중 19명에서 색소가 옅어졌다는 연구가 있어요(Kameyama 외, 1996). 이것도 미백 기능성 원료로 정해진 유도체입니다.

테트라헥실데실아스코베이트(THDA)

기름에 녹는 유도체예요. 그래서 오일이나 크림 제형에 잘 들어가고 안정성도 좋은 편이에요. 식약처 미백 기능성 원료 목록에는 예전 이름인 아스코빌테트라이소팔미테이트로 올라 있어요.

피부별 고르는 법, 어떤 형태가 맞을까

성분표에서 유도체 확인하는 법

비타민C 유도체가 든 제품

비타민C를 넉넉히 넣은 앰플과 세럼은 비타민C 앰플 고르는 법에 따로 모아 뒀어요. 그중 유도체 위주 제품만 간단히 추리면 이래요.

여기 없는 제품은 이름을 넣어 성분을 분석해 보세요.

바르는 법과 주의할 점

자주 묻는 질문

순수 비타민C와 유도체 중 뭘 써야 하나요?

피부가 튼튼하고 빠른 변화를 원하면 순수형을, 예민하거나 처음이라면 유도체를 추천해요. 순수형이 따가우면 유도체로 바꿔도 충분히 꾸준히 관리할 수 있어요.

나이아신아마이드와 같이 써도 되나요?

네, 같이 써도 돼요. 둘을 섞으면 안 된다는 이야기는 예전 실험 조건에서 나온 것으로, 요즘 제품에서는 함께 넣는 경우가 많아요.

레티놀과 같이 써도 되나요?

같이 쓸 수는 있지만 자극이 겹칠 수 있어요. 아침에는 비타민C, 저녁에는 레티놀로 나누는 게 편합니다.

색이 변한 비타민C 세럼은 써도 되나요?

색이 처음보다 눈에 띄게 짙어졌다면 산화가 진행된 거예요. 새 제품으로 바꾸는 게 마음 편해요.

Skin Warning

LAA는 pH 3.5 이하 산성 환경이라 자극이 따라올 수 있습니다. 처음 쓸 때는 저녁에 이틀에 한 번부터 시작해 피부 반응을 살피며 횟수를 늘리시기 바랍니다.

참고 출처

검증 듀프

‘비타민 C’ 성분이 실제로 든 검증 듀프 20쌍

양쪽 전성분을 대조해 확인한 대체품입니다.

면책 · 본 가이드는 일반 정보 제공이며 개별 제품의 효능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자극 발생 시 사용 중단 후 피부과 전문의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