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적 각질제거 성분(chemical exfoliants)은 각질 사이의 결합을 약화시켜 죽은 각질을 떨어뜨리는 산성 성분입니다. 종류는 크게 AHA·BHA·PHA 세 가지이며, 각각 분자 크기·용해성·작용 부위가 다릅니다. 이 글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KFDA) 고시와 동료심사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리합니다.
| 구분 | 대표 성분 | 특징 | 주 사용 부위 |
|---|---|---|---|
| AHA | 글리콜산, 젖산, 만델산, 시트르산 | 수용성, 표면 작용 | 표피 각질 |
| BHA | 살리실산 | 지용성, 모공 침투 | 모공 안 피지·각질 |
| PHA | 글루코노락톤, 락토비온산 | 수용성, 분자 큼 | 표면 (자극 적음) |
수용성 산성 성분으로 표피 각질 사이 결합을 약화시켜 떨어뜨립니다. 분자 크기에 따라 침투 깊이와 자극이 달라집니다.
| 성분 | 유래 | 분자량 | 특성 |
|---|---|---|---|
| 글리콜산 (Glycolic Acid) | 사탕수수 | 76 (가장 작음) | 가장 강력, 침투 깊음 |
| 젖산 (Lactic Acid) | 유산균·우유 | 90 | 중간 강도, 보습 효과 동반 |
| 만델산 (Mandelic Acid) | 아몬드 | 152 | 큰 분자, 자극 적음 |
| 시트르산 (Citric Acid) | 감귤류 | 192 | 주로 pH 조절제로 사용 |
⚠️ AHA 사용 후 자외선 민감성이 증가합니다. 식약처도 "AHA 함유 제품은 자외선차단제와 함께 사용하라"는 표시를 의무화합니다(「화장품 표시·광고 관리 가이드라인」). 야외 활동 전에는 AHA를 피하거나 SPF 50+ 자외선차단제를 반드시 사용하세요.
지용성 산성 성분으로, 피지에 잘 녹아 모공 안까지 침투하여 막힌 피지·각질을 녹입니다. 화장품 영역에서 BHA는 사실상 살리실산을 의미합니다.
AHA와 화학적으로 유사하나 분자가 더 크고 다중 하이드록시기를 가져 침투가 느리고 자극이 적습니다.
AHA·BHA의 효과는 농도뿐 아니라 pH(산성도)에 크게 의존합니다. pH가 낮을수록 활성 산 형태(유리산)의 비율이 높아져 효과는 강해지지만 자극도 비례합니다.
| pH 범위 | 특성 |
|---|---|
| pH 2.5~3.5 | 강력 (의약외품·일부 강력 토너) |
| pH 3.5~4.0 | 표준 (대부분 화장품) |
| pH 4.0~5.0 | 완화 (PHA·민감 피부용) |
일반적으로 식약처는 pH 3.5 이상을 권고합니다. 이보다 낮은 제품은 자극이 강하니 빈도를 줄이고 패치테스트가 필수입니다.
| 피부 타입 | 1차 권장 | 피해야 할 것 |
|---|---|---|
| 지성·여드름 | BHA 0.5~2% | 고농도 글리콜산 (자극 누적) |
| 건성·각질 많음 | 젖산 5%, 만델산 | 고농도 글리콜산 |
| 민감·로사세아 | PHA (글루코노락톤) | 모든 고농도 산 |
| 색소침착·기미 | 만델산 + 비타민C | BHA 단독 |
| 복합성 (T존 지성) | BHA T존 부위만 | 전체 도포 |
처음 사용할 때는 가장 낮은 빈도부터 시작하여 자극·홍반·박리 반응을 보고 점진적으로 늘리는 것이 표준입니다(AAD 권고).
| 조합 | 권고 |
|---|---|
| AHA/BHA + 비타민C | 같은 단계 X. 아침 비타민C, 저녁 AHA/BHA로 분리. |
| AHA/BHA + 레티놀 | 격일 교차. 동시 사용 시 자극 누적. |
| AHA/BHA + 나이아신아마이드 | 가능. 다만 시간차(15분 이상) 두면 더 안전. |
| AHA/BHA + 자외선차단제 | 필수. AHA/BHA 사용 다음 날 강한 자외선 차단 권장. |
저농도(0.5~2%)는 일반적으로 매일 또는 격일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처음 사용할 때는 격일부터 시작해 적응 후 매일로 늘리는 게 안전합니다.
적정 농도·빈도로 사용하면 표피 각질만 정상화되며 진피는 영향받지 않습니다. 오히려 장기 적정 사용은 콜라겐 합성 촉진 효과도 보고됩니다(글리콜산). 다만 고농도·과사용은 표피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저농도 AHA(글리콜산 5~7%, 젖산 5%)는 일반적으로 안전으로 분류됩니다. 살리실산은 화장품 농도(2% 이하)는 외용에서 비교적 안전하나 고농도는 회피하라는 것이 ACOG 권고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임산부·수유부 가이드 참조.
아닙니다. 강한 산을 자주 쓰면 피부 장벽이 손상되어 더 많은 트러블이 일어납니다. 일정 빈도로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4~6주 후 평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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